-
[분수대] 명예라는 이름
심새롬 중앙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기자 명예는 때로 명예롭기만 하다. 실질의 부재를 점잖게 포장할 때 우리는 종종 명예의 후광을 차용한다. 2002년 탄생한 한국 첫 ‘명예국민’
-
'박정희역' '박정희공항'…정치권으로 튄 역사·공항 개명 논쟁
고 박정희 전 대통령 직무 모습. 사진 국가기록원 철도역과 공항 명칭에 박정희 전 대통령 이름을 넣는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갑론을박하고 있다. 찬성하는 쪽은 박 전 대통령의 공적
-
[박명림의 퍼스펙티브] YS·DJ의 연합적 민주주의, 오늘날 더욱 절실
━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박명림 연세대 교수·정치학 올해로 문민 민주주의 30주년을 맞는다. 1993년 2월 한국은 30년에 걸친 군인 출신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
-
'담대한 구상' 이어…연내에 '윤석열표' 미래 통일 비전 나온다
통일부가 올해 안에 윤석열 정부의 중·장기 통일 비전인 '신(新)통일미래구상'을 발표하기로 했다. 또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남북 간에 맺은 기존의 합의가 무력화되는 상황을 방지하
-
의원 빼가며 싸워도, 도서관 4층서 만났다…지금 여야가 할 일 [김성탁 논설위원이 간다]
━ "신뢰 쌓인 여야 인사끼리 협상 채널 가동해야" 과거 협상 주역들의 조언 김성탁 논설위원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대
-
[박태균의 역사와 비평] ‘성장’ ‘공정’의 덫에 발목 잡힌 박정희·문재인 정부
━ 프레임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조지 레이코프의 『코끼리는 생각하지마』는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금과옥조와 같은 책이다. 정치에서 프레임이라
-
“기득권 포기한 노태우, 제대로 평가를”
26일 고(故) 노태우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식에서 노재헌 변호사(가운데)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(오른쪽) 등 유가족이 분향을 하고 있다. [뉴스1]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
-
노태우 서거 1주기…이홍구 “우리 정치,그의 리더십 회고케 해”
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 추도식이 26일 오후 4시 경기 파주 동화경모공원 묘역에서 열렸다.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(故)
-
[단독] 피살 공무원 아내 "서면조사가 무례? 文 고발 참지않겠다"
2020년 서해 공무원 고(故) 이대준씨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서면 조사를 통보한 데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"대단히 무례한 짓"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. 이에 대해
-
문 전 대통령 “감사원 무례한 짓” 여야 대치 격화
‘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’과 관련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통보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“대단히 무례한 짓”이라는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. 더불어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 ‘결사옹위’에
-
김무성,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내정…알박기 논란 이석현은 사의
김무성 김무성(사진) 전 새누리당 대표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(민주평통) 수석부의장으로 내정됐다고 여권 관계자가 18일 밝혔다. ‘알박기’ 논란에 휩싸였던 민주당 출신의 이석현 수
-
돌아온 ‘무성대장’ 김무성,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내정
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(민주평통) 수석부의장으로 내정됐다고 여권 관계자가 18일 밝혔다. ‘알박기’ 논란에 휩싸였던 전임 수석부의장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
-
[이번 주 리뷰]경찰의 반발,여당의 내홍,북한의 겁박(25~30일)
7월 마지막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#경찰집단행동 #경찰국 #대정부질문 #한동훈 #김연아 #고우림 #삼성전자 #항공훈련 #텔레그램 #수상한 외환거래 #최태원 #벨고로드함 #8ㆍ1
-
[박태균의 역사와 비평] 시대는 새로운 세대 원해…젊은 정치인 키워야
━ 한국 정당정치의 위기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현대 정치에서 정당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. 정당은 정치에 대한 이념이나 정책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정치적 이상을 실
-
3선 의원 지낸 백남치씨 별세…YS 때 공직자윤리법 개정 주도
백남치 서울 노원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백남치(사진) 전 의원이 4일 0시 19분쯤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. 78세. 백 전 의원은 김영삼 대통령 재임기인 93년
-
장관 후보 16명 중 영남 7 호남 1...30대 없고 40대 1명뿐
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(오른쪽)을 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있다. 윤 당선인은 이날 법무
-
[서소문 포럼] 김영춘의 길, 송영길의 길
김형구 정치에디터 “이제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는다.” ‘86그룹 정치인의 맏형’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6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정계 은퇴의 변이다. 군정
-
“검수완박, 국민 공감도 정당성도 없다”
‘검수완박’(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) 법안 처리를 두고 여당과 검찰이 정면충돌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. 더불어민주당은 6대 범죄(부패·경제·공직자·선거·방위사업·대형참사)에
-
[속보] 尹당선인, 美에 한미정책협의 대표단 파견...단장에 박진
박진 국민의힘 의원.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'미국통' 4선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'한미 정책협의 대표단' 단장으로 임명했다. 박 의원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주요
-
86그룹 김영춘 정계은퇴…“거대담론 시대 가고 생활정치 시대 왔다”
김영춘 86(80년대 학번·60년대생) 그룹 인사로 3선 국회의원,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. 김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
-
"DJP연합 1년 넘게 작업"…文∙安 단일화하고도 패배한 이유
20대 대통령 선거를 엿새 앞뒀던 지난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전격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역대 대선 후보 단일화 성공·실패사가 재차 소환되고 있다
-
한완상 "대선후보 창피…트럼프 때처럼 이민 원할까 걱정" [단독 인터뷰]
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. 한 명예교수는 대선에 나선 후보들에게 "차기 대통령은 평화지향적이고 명민한 돌고래 대통령이 되
-
선거운동 첫날…李는 부산→서울, 尹은 서울→부산 훑는다
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0시를 기점으로 시작됐다. 이제부턴 마이크를 이용한 공개 장소 연설이나 신문·방송 광고, 거리 현수막 게시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이
-
[월간중앙] 대선판의 숨은 설계자, 킹메이커의 세계
시대정신도, 영웅도 만들어낸다 영화 [킹메이커] 등장한 DJ의 책사 엄창록, 킹메이커의 원조 여론조사 분석 이어 온라인 집단지성으로 선거판 핵심도 진화 주요 선거가 치러